北, 북중정상회담 보도…"만족한 견해일치"

2026. 6. 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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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도 어제(8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정상회담 내용을 하루 늦게 전했습니다.

대외 관영매체를 통해 양측이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기로 합의하고, 특히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해서는 '만족한 견해일치'를 이뤘다고 밝혔는데요.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9일) 오전에야 북중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양측이 고위급 왕래를 통한 전략적 의사소통을 긴밀히 하고,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보다 확대 발전시켜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전략적 조정과 협력 강화, 주권과 안전·발전 이익 고수, 지역과 세계의 평화·발전 공동 수호 문제들이 논의됐으며 '만족한 견해일치'가 이룩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조중친선을 가장 중대한 제1의 전략적 사업으로 견지"하고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해 중국 정책과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도 전했습니다.

다만, 시진핑 주석의 발언 중 어제 중국 매체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외교·법 집행·군대 분야 교류 강화 언급을 별도로 전하지는 않았습니다.

통신은 이번 정상회담이 "조중친선의 불변성을 뚜렷이 과시하고 전략적 협조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인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어제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연회와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환영 공연 내용도 보도했는데, 시 주석은 연회에서 답례연설을 통해 북중관계가 한 단계 격상돼,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중국과 오늘 북한 보도까지, 비핵화 관련 내용은 예상대로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9일) 1박 2일 방북 일정을 마무리하는데, 추가로 북미대화 등 한반도 문제가 추가로 논의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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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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