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옥진욱, 피오 보호 자처한 일진 역…시청자 마음에 안착

배우 옥진욱이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
옥진욱은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 조인범 역을 맡아 서늘한 분위기와 세밀한 감정 변화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옥진욱은 2회에서 문제아들만 모인 ‘구운하이텍고’ 전기과의 우두머리 조인범으로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압도했다. 전학 온 봉근대(피오 분)를 괴롭히며 거친 면모를 드러낸 그는 자동차과와의 패싸움에서도 날카로운 기세를 발산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김형주(전봉석 분)를 함부로 대하고, 다른 학생이 그를 괴롭히는 상황을 방관하는 모습으로 비뚤어진 내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조폭으로 스카우트되기를 꿈꾸며 위험한 행동도 서슴지 않던 조인범은 나화진(김무열 분)과의 만남을 계기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나화진의 독특한 교육 방식은 물론, 자신이 우상처럼 여기던 장권혁(이태환 분)을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을 목격한 뒤 큰 충격을 받은 것. 이후 조인범은 김형주에게 눈물로 사과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옥진욱은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4회에서는 이전과 달리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 장난기 어린 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김형주와 가까워진 일상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변화를 안정감 있게 그려냈고, 조인범의 성장 서사를 완성했다.
‘참교육’은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공개 다음 날인 6일 한국과 필리핀 넷플릭스 TOP10 1위에 오른 데 이어, 공개 이틀째인 7일에는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 페루 등 25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옥진욱은 KBS 드라마 ‘속아도 꿈결’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겨울 지나 벚꽃’, ‘3인칭 복수’, ‘러닝메이트’를 비롯해 뮤지컬 ‘더 크리처’, ‘더 쇼! 신라-경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뮤지컬 ‘걸프렌드’에서 윌 역을 맡아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끌어내며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올라운더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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