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접은 잼 황현민 근황 “멸공” 외치며 잠실에 햄버거 돌려

잼 출신 외식 사업가 황현민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집회 국면에 가세했다.
황현민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번 선관위 행태에 더는 참을 수 없어 ‘우밍아웃’을 하게 됐고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주권을 회복하고자 좌우를 떠나 잠실에 모여 고군분투하는데 별 볼 일 없는 나라도 먼지 같은 힘이 되고자 오늘 먼저 햄버거 100개 만들어 시민분들 지원을 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지금 태국에 있어 못 나가고 장인어른과 제 와이프, 그리고 직원들이 햄버거가 완성되면 바로 잠실로 출발할 것”이라며 자신의 가족들이 서울 올림픽공원 개표소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회 현장에 도착해 햄버거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을 올렸다. 그는 “멸공”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황현민은 이어 정치 성향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프로필을 ‘우파는 바로 팔로우 맞팔한다’며 다른 우파 성향 배우인 최준용의 게시물을 공유해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황현민은 일부 지지자들로부터 영업방해를 당했다며 자신의 매장으로 욕설·장난 전화가 걸려와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전 이제 가수 연예인도 아닌 그냥 30년 넘게 조용히 평범히 살아온 저 같은 사람도 좌파들이 신경 쓰이는지 저를 연예인 대접해주며 영업방해를 하기 시작했다”며 “저 영업방해 글을 올린 사람은 제가 랜드로버라는 자동차 회사와 6년 넘게 싸우며 재판을 이어온 변호사님들과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황현민은 1993년 5인조 혼성그룹 잼 멤버로 ‘난 멈추지 않는다’를 부르며 데뷔했다. 현재는 서울과 태국 방콕에서 수제버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황현민은 2016년 리스로 구입한 재규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차량의 반복적 결함에 항의하며 판매점 매장에서 난동을 부린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황현민은 차량 결함을 호소하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공식판매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냈지만, 2020년 9월 서울중앙지법은 황현민이 제기한 7300만여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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