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설’ 몰리나 태우러 가다가… 전용기 추락해 조종사 2명 사망

정세영 기자 2026. 6. 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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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 “조종사들 가족에 애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한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사진)를 태우러 가던 전용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이 숨졌다. 몰리나와 가족은 사고 항공기에 타고 있지 않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8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라로마나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는 몰리나와 가족, 지인을 태우기 위해 미국 텍사스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전용기는 라로마나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이상을 보고했고, 공항으로 돌아오려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항공기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출발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급유했다. 이후 미국 텍사스에서 몰리나 일행을 태워 푸에르토리코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고,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만 탑승했다.

몰리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고 항공기가 나와 가족, 친구들을 태우러 오던 비행기였다. 숨진 조종사들의 가족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적었다.

몰리나는 MLB를 대표한 포수 중 한 명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만 19시즌을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월드시리즈 우승 2차례, 올스타 선정 10차례, 골드글러브 9차례를 남겼다. 몰리나는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지만, 이후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지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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