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까지 악플 피해→술에 의존"…걸그룹 출신 女스타, 컴백 하루 앞두고 고통 호소 [RE:스타]

배효진 2026. 6. 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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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지민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작업 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부담을 털어놨다.

지민은 9일 개인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2012년 AOA 리더로 데뷔한 지민은 지난 2020년 팀을 떠나 활동을 멈췄으나, 2년 만인 2022년 JTBC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복귀해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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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AOA' 출신 지민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작업 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부담을 털어놨다.

지민은 9일 개인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드디어 (솔로 앨범) 발매가 하루 남았다"며 "약 한 달 동안 나는 엉망이었다. 여기서도 설명 못 하고 저기서도 설명 못 한 채 세상에서 가장 예민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적었다.

음반 준비 기간에 겪은 어려움도 상세히 언급했다. 그는 "심의를 넘기고 20분 동안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며 "입술은 부르트고 양손은 너무 물어뜯어서 샴푸조차 자유롭게 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했다. 아울러 "한 달 내내 술도 못 마시는 내가 매일 술을 마셔야 잠들 수 있었다"며 "약으로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주변 지인들이 받는 악성 댓글과 관련한 심정도 꺼냈다. 지민은 "노래가 좋으면 뭐 하고 뮤직비디오가 좋으면 뭐 하고 자켓이 좋으면 뭐 하나. 많은 사람들은 내가 싫다는데"라며 "심지어 가장 친했던 친구마저 나와 친한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악플을 받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움은커녕 내가 아끼는 친구의 발목을 잡는 기분"이라며 "마음이 욱신욱신하고 먹먹하다"고 표현했다.

끝으로 그는 "그럼에도 내 옆에 든든하게 남아 있어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며 "나는 큰 사랑을 바라지도 않는다. 나를 믿어준 친구들, 팬들, 가족들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게 내 진심"이라고 남겼다.

2012년 AOA 리더로 데뷔한 지민은 지난 2020년 팀을 떠나 활동을 멈췄으나, 2년 만인 2022년 JTBC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복귀해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일엔 새 솔로 음반으로 대중과 만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지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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