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들 찰리, 캐디로 US오픈 최종예선 출전
내년 플로리다주립대 동반 진학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사진)가 선수가 아닌 캐디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 최종예선에 출전했다.
미국의 골프 유망주 마일스 러셀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발렌아일스 컨트리클럽 이스트코스에서 열리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 최종예선에 찰리와 함께 출전했다.
주니어 세계랭킹 1위이자 아마추어 랭킹 10위인 러셀은 자신의 36홀 경기를 도울 캐디로 찰리를 선택했다. 둘은 같은 에이전트를 둔 절친이다. 2027년에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 나란히 진학할 예정이다.
러셀은 73명이 참가해 상위 4명을 뽑는 플로리다주 최종예선에서 1라운드에 1언더파 71타를 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러셀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기대주다. 첫 수상은 15세 때로 타이거 우즈가 갖고 있던 최연소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아버지 우즈는 US오픈에서 세 차례나 우승했으나 아들 찰리는 올해 대회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다. 다만 US 주니어 아마추어 출전 자격은 확보했다. 아버지 우즈는 1991년과 1992년, 1993년에 연거푸 US 주니어 아마추어에서 우승했다.
한편, 러셀 역시 지난 4월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때 아스테리스크 탤리(미국)의 캐디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출전으로 계획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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