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유시민 향해 "XX 그따위로" 욕설…스피커 간 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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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중 유시민 작가를 향해 원색적인 욕설을 쏟아내 정치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친여 성향의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 출연한 오 이사장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선거 국면에서 유 작가가 취했던 태도를 지적했다.
유 작가는 사전투표일을 1주일여 앞둔 지난 5월 21일에도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조국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좀 낫지 않을까"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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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중 유시민 작가를 향해 원색적인 욕설을 쏟아내 정치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친여 성향의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 출연한 오 이사장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선거 국면에서 유 작가가 취했던 태도를 지적했다. 아울러 최욱과 정준희 교수의 2030 폄훼 발언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오 이사장은 "탱크로 밀어버려야한다", "몽둥이" 발언을 한 최욱과 정준희를 향해 "그게 딱 1020이 봤을 때는 기득권이 가진 이중성이다"라며 "절대로 해선 안되는 발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발언 중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사전투표 독려해도 부족할 판에 폭탄같은 발언이다"라며 "한번도 이름 정확하게 거론 안했지만 조국 품어달라는거 아니었냐. 민주당 지지자들 분란 일으킬 그런 발언을 하나. 최욱이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작가를 향해서는 "XX 그따위로"라며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생방송 중 여과 없이 노출된 해당 발언은 즉각 여권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범진보 진영 지지자들 사이에서 거센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유 작가는 사전투표일에 맞춰 유튜브에서 "김용남이 당선되면 대한민국에 과연 좋을까 역으로 묻고 싶다"고 운을 떼며 우회적으로 조국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평택을 선거 구도 자체를 두고 "정말 기괴한 선거다"라고 평가하며 김용남 후보를 겨냥해 "저쪽 당(보수진영)에서 온 사람이 왜 되냐?", "조국이 원래 민주당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김 후보의 과거 정치적 이력을 강하게 꼬집었다.
일부 친여 유튜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재를 공식 후보로 냈음에도, 진보 진영의 핵심 스피커인 유 작가가 이를 부정하고 타당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을 두고 "민주당 지도부의 공천을 부정하는 것이냐", "서운한 것이 있으면 직접 말해라"는 거센 반발이 터져 나왔다. 결과적으로 이 발언은 선거 이후 범진보 진영 내의 정체성 논쟁과 계파 간 신경전으로 번지는 기폭제가 됐다.
유 작가는 사전투표일을 1주일여 앞둔 지난 5월 21일에도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조국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좀 낫지 않을까"라고 발언했다. 유 작가는 또 "원래 민주당 사람인 조국이 적으로부터 공격받아서 배척당하고 다른 당을 만들어서 후보로 나와 있는데 민주당 후보와 싸우고 있다"며 "(김용남이 당선되면) 당장 민주당에는 좋겠지만 '대한민국에는 그게 좋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관련해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결국에는 유시민 작가께서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뭔가 서운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좀 허심탄회하게 말하시면 좋겠다"고 응수했다. 친명계 김지호 전 대변인 역시 "선거를 앞두고 당내에서 본격적인 노선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동형은 유튜브를 통해 "아직도 딴지일보가 민심의 척도라고 생각하냐"면서 "하정우 후보가 그 귀한 시간에 3일 연속 출연하고 거기 가서 노래하는 게 맞나. 그게 맞았으면 한동훈이 조롱했겠냐"라고 직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성공은 아니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놓은 이후, 여권 내부가 거세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지지층의 여론을 주도해 온 여권 내 주요 스피커들 사이에서 선거 부진에 대한 책임 공방이 격화되며 뚜렷한 분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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