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 영광의 LPBA 20승? 준결승서 이미래-김가영 '격돌'…스롱·권발해도 결승행 도전

한휘 기자 2026. 6. 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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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LPBA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을 준결승에서 만난다.

이미래는 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8강에서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를 세트스코어 3-2(11-5 6-11 6-11 11-10 9-8)로 제압했다.

1세트를 8이닝 만에 따낸 이미래는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4세트는 박빙 상황 속에서 이미래가 상대의 추격을 저지하고 10이닝 만에 11-10으로 승리해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에서는 응우옌호앙옌니가 3이닝부터 3-3-1 연속 득점을 올려 8-5로 앞서갔지만, 이미래는 6이닝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3점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행운이 따르는 득점까지 올려 9: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같은 날 '당구 여제' 김가영이 김상아(하림)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매치 17연승을 달리면서 준결승전에서는 김가영과 이미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김가영은 LPBA 통산 20승을, 이미래는 타이틀 방어를 위해 경기를 준비한다.

통산 상대전적은 김가영이 4승 3패로 우위다. 특히 2020-21시즌 5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이미래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긴 이후 4경기 연달아 김가영이 승리를 따내고 있는데, 이번 맞대결에서는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도 눈길이 간다.

또 다른 준결승전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권발해(에스와이)의 맞대결로 성사됐다. 스롱과 권발해는 각각 서한솔(휴온스)과 장가연(우리금융캐피탈)을 3-1로 꺾었다. 역대 맞대결 전적은 권발해가 2승 0패로 우세다.

이날 함께 진행된 PBA 32강에선 김준태(하림)가 강동궁(휴온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5월 열린 개막투어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16강에서도 강동궁을 3-1로 이겼던 김준태는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며 '헐크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서현민(에스와이)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어렵사리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강의주를 3-0으로 제쳤다. 김영원(하림)과 이충복(하이원리조트)도 각각 김현우와 최성원을 제압하고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대회 7일 차인 오늘(9일)에는 PBA 16강과 LPBA 준결승이 펼쳐진다. PBA 16강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오후 3시에는 LPBA 준결승이 열린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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