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카카오내비·T맵서 신호 남은 시간 확인…천안시 ITS 서비스 확대

충청본부=박인옥 기자 2026. 6. 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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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찾은 천안 K-컬처 박람회…외국인 관광객 공략
하늘그린 수신멜론·아우내오이 전국 소비자 만난다
천안시 드론 지적행정·AI 연구 성과 인정

(시사저널=충청본부=박인옥 기자)

민간 내비게이션 앱의 교통신호 정보 활성화 및 목적지 설정 화면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내비게이션과 연계한 '실시간 교통신호 잔여시간 제공 서비스' 대상지를 올해 대폭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번영로, 만남로·백석로, 천안대로 등 주요 도로 27개 교차로에 시스템을 우선 도입해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는 쌍용대로, 불당대로, 충무로, 봉정로, 남부대로, 대흥로, 중앙로, 충절로 등 교통량이 많은 42개 교차로에 시스템을 추가 구축했다.

이로써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가 개방되는 천안 지역 교차로는 총 69개소로 늘어났다.

도심을 운행하는 운전자는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T맵 등을 통해 전방 교차로의 신호 잔여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내비게이션 앱에서 관련 기능을 활성화한 뒤 목적지를 설정하면 된다.

천안시는 운전자가 신호대기 시간을 사전에 인지함에 따라 교차로 내 급정거와 꼬리물기 현상이 감소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전주 한옥마을 찾은 천안 K-컬처 박람회…외국인 관광객 공략 나선다

천안 K-컬처 박람회 주제공연 모습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오는 12일 전주 한옥마을 전주대사습청에서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 미리보기 홍보 팝업투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북촌, 대전 한화이글스 홈구장 등에 이은 여섯 번째 팝업투어다. 천안시는 외국인 자유여행객(FIT)이 많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을 홍보 장소로 선정했다.

현장에서는 천안시립무용단이 'K-컬처,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강강술래, 한량무, 죽방울놀이 등 전통 공연이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연과 함께 박람회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팔로우하면 K-디저트 약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는 9월2~6일 5일간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열리며, K-팝 공연, K-푸드 체험, K-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천안시는 주요 도시에서 KTX로 1시간 내외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응일 문화체육국장은 "3월부터 이어진 팝업투어를 통해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며 "오는 9월2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본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하늘그린 수신멜론·아우내오이 전국 소비자 만난다…천안시 온라인 판촉전 개최

천안시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형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하늘그린 수신멜론'과 '아우내오이' 홍보·판촉 행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수신멜론 판촉 행사는 이번에 처음 입점해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천안시는 구매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발행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우내오이는 배달의민족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를 통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천안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온라인 시장 공략과 신규 소비층 확보에 나선다.

하늘그린은 국가소비자중심브랜드대상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천안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다. 천안시는 이번 온라인 판촉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전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 드론 지적행정·AI 연구 성과 인정…천안시, 충남 지적행정 우수성 입증

지난 6월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49회 충청남도 지적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관표창 등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최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49회 충청남도 지적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관표창을 포함해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충청남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AI시대, 지적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등 도내 지적·공간정보 분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시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지적행정 추진과 개별공시지가 정보제공 서비스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토지정보과 조법수 주무관은 개별공시지가 업무 추진과 토지행정 신뢰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제33회 지적세미나에서는 서북구청 김슬기 주무관이 'AI 및 디지털 트윈 기반 지적불부합지 해소 방안'을 발표해 우수상을 획득했다.

◇ 뇌졸중·척수손상 환자 운전 자신감 회복…순천향대천안병원 재활프로그램 주목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운영 중인 운전재활치료 프로그램으로 운전 능력 회복이 필요한 환자가 운전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운영 중인 운전재활치료 프로그램이 운전 능력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재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뇌졸중, 척수손상, 경도인지장애 등으로 신체·인지 기능이 저하된 환자를 대상으로 운전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운전재활치료는 환자가 안전하게 운전에 복귀할 수 있도록 운전 능력을 평가하고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전문 재활 프로그램이다.

병원은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하게 구현된 가상 주행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의 반응속도와 주의력, 판단력, 상·하지 협응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기능 수준에 맞춘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운전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운전시뮬레이터에는 편마비 및 하반신마비 환자를 위한 핸들 조작기와 페달 보조장치가 설치돼 신체 기능에 제약이 있는 환자도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야간과 우천, 안개 등 다양한 기상 조건과 실제 도로 주행 상황을 구현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실제 운전에 앞서 반복적인 연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병원 측은 이러한 훈련이 운전 안전성 향상뿐 아니라 환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 "티타늄 소재 감염 위험 가장 낮아"...단국대병원 정인호 교수 우수 발표상 수상

지난 5월에 열린 2026년 대한신경손상학회 제3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두개성형술 소재에 따른 골막 하 액체 고임 및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요인: 434례 분석'을 발표해 우수 발표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은 신경외과 정인호 교수가 3D 프린팅 두개성형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소재 선택 기준을 제시한 연구로 대한신경손상학회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단대병원은 정 교수가 2026년 대한신경손상학회 제3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두개성형술 소재에 따른 골막 하 액체 고임 및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요인: 434례 분석'을 발표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두개성형술은 뇌출혈이나 외상 등으로 두개골 일부를 제거한 환자의 결손 부위를 복원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환자의 원래 두상 형태를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수술 후 감염이나 부작용이 발생하면 인공 뼈를 제거하고 재수술해야 하는 만큼 사용 소재의 안전성이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정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두개골 복원 수술 환자 434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인공 뼈 소재별 부작용 발생 양상을 비교했다. 특히 골막 하 액체 고임 현상과 이로 인한 감염 위험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연구 결과 임상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PEEK(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와 PMMA(골시멘트)보다 생체 적합성이 높은 티타늄 소재를 사용할 경우 수술 후 부작용과 감염 발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3D 프린팅 두개성형술에서 환자 상태에 맞는 소재 선택 기준을 제시해 수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인호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으로 외형적인 복원은 정교해졌지만 환자 안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소재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보다 안전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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