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중국, 북핵 사실상 묵인"

장현주 hjang@mbc.co.kr 2026. 6. 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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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7년 만에 이뤄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에서 비핵화가 공식적으로 거론되지 않은 데 대해 북중 관계를 재설정하려는 중국이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시 주석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빠진 것은 중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묵인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입장에서는 핵보유국 지위를 중국에 사실상 인정받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회담 결과를 북한의 외교적 성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북한을 끌어들이려는 중국과 미국과의 대치에서 중국을 방패로 삼으려는 북한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해설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동북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러시아는 물론 북한과 밀착을 과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과도한 접근을 경계하고 있으며 이번 시 주석의 방북에는 북러 밀착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장현주 기자(h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world/article/6828784_369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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