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는 사과 좋아하네"…시모 선물 열었다가 '손 덜덜'

장영준 기자 2026. 6. 9. 10: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며느리 사과 좋아하네?"
시모가 보낸 '썩은 사과'


시어머니가 선물로 사과 한 상자를 보냈는데 모두 썩어 있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8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서 A씨는 택배로 받은 사과 상자를 열어보니 사과들이 전부 썩어 있었다며 해당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A씨에 따르면 시댁 식사 자리에서 사과를 몇 개 먹자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사과를 좋아하나 보다, 다음에 보내겠다"고 했고, 며칠 뒤 사과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택배를 받자마자 감사 인사를 전한 A씨에게 시어머니는 "직접 과수원에서 딴 것이라 생긴 건 그래도 맛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상자를 열어보니, 사과들이 이미 상해 있었다는 게 A씨의 설명입니다.

A씨는 "남편은 사과 알레르기가 있어 못 먹는데, 그걸 아시면서 결국 나 먹으라고 이런 사과를 보낸 것 아니냐"며 "그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후 사진을 본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항의하자, "지인 과수원에서 그나마 상처가 덜한 것을 모아 보냈다"며 "아들이 그렇게 말하니 속상하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에게도 저런 사과는 주지 않는다"는 비판과 함께 "시골 어르신들은 그럴 수 있다"는 옹호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