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24시] 봉화군, 농식품 수출 53.3% ‘껑충’…경북도 평가 우수상 쾌거

영남본부=김규동 기자 2026. 6. 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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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두 달 앞당긴 봉화군…석포진입도로 전면 통제 해제
300명 참여한 ‘2026년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걷기’ 성료

(시사저널=영남본부=김규동 기자)

봉화군 관계자들이 '2026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서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는 22개 시·군의 농식품 수출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농식품 수출 실적과 증가율,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봉화군은 사과·화훼(백합) 등 신선 농산물과 지역 특산 김치를 미국과 일본, 대만 시장으로 수출하며 판로 개척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53.3% 증가해 수출 확대 성과를 인정받았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유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물류비 급등으로 수출 농가와 업체가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서도, 수출 품목을 다변화해 세계 시장을 공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K-농식품이 수출 장벽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 수출 전 주기 지원 확대, 해외인증 애로 해소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 공사 두 달 앞당긴 봉화군…석포진입도로 전면 통제 해제

경북 봉화군은 군민의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석포진입도로(군도20호) 사면 정비공사'를 예정보다 앞당겨 마치고 지난 4일 전면 통제를 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불미고개입구~하수처리 구간은 낙석과 사면 붕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4월8일부터 8월15일까지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었다.

봉화군은 집중호우 전 통행을 재개하고자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그 결과 당초 예정일보다 두 달 이상 앞당겨 6월4일 전면 개통했다. 이번 조기 개통으로 도로 이용자들의 통행 불편을 덜고 장마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봉화군의 설명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들 덕분에 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00명 참여한 '2026년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걷기' 성료

경북북부연구원이 주관하고 봉화·영양·청송·영월 4개 군이 후원한 '2026년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걷기' 행사가 6월5일부터 이틀간 봉화군 일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외씨버선길(총 246㎞)을 홍보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참가자가 행사에 참여했다.

5일에는 최고 난이도로 꼽히는 외씨버선길 13길 '마루금길' 16.6㎞ 구간에서 챌린지 코스를 운영해 38명이 완주했다. 6일에는 오전약수탕을 지나는 12길 '약수탕길'에 26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숏코스(4.8㎞)와 롱코스(11.8㎞) 중 하나를 선택해 걸었다.

봉화군은 숙박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기획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참가비 일부를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개선 캠페인'에 기부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씨버선길의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씨버선길이 지역 관광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4개 군이 긴밀히 협력 다양한 걷기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외씨버선길 함께걷기 행사는 10월16일~17일 영월 김삿갓문화제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봉화군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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