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카시야스' 신송훈,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200, 300경기까지 뛰어보겠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충남아산 주전 골키퍼 신송훈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뜻깊은 기록을 달성했다.
신송훈은 지난 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개인 통산 100번째 K리그 경기에 나섰다.
신송훈은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김천 상무를 거쳐 2024시즌 충남아산에 합류했다. 프로 초반에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은 뒤 22세 이하 자원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4시즌은 신송훈에게 전환점이 된 한 해였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작성했고, 충남아산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2 준우승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13라운드 용인FC전에서는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 이어진 수원 삼성전에서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승점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25시즌부터는 부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을 이끌며 경기장 안팎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신송훈은 뛰어난 순발력과 상황 판단 능력을 강점으로 꼽힌다.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탁월한 반응 속도와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 정확한 킥으로 팀 수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과감한 선방과 적극적인 수비 리딩 역시 신송훈이 충남아산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신송훈은 "100경기가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큰 부상이나 탈 없이 100경기를 소화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200경기, 300경기까지 계속 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