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사기 체포' 男 배우…'교도소' 주소 팬들에게 공개 "편지 써달라" [MHN:글로벌]


(MHN 김유표 기자) 특수 사기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일본 배우 겸 성우 이케다 준야(33)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케다 준야는 지난 7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지금도 팬으로 남아 있는 당신에게 - 그 후 이야기'라는 제목의 2장 분량 자필 편지에서 "오랜만입니다. 이케다 준야입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저는 솔직히 말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또한 이케다는 "3년, 4년 정도는 금방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은 상상 이상으로 힘들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연루된 행동으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며 사죄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진심으로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한 가지 부탁도 남겼다. 그것은 바로 "제게 편지를 써달라"며 자신이 수감 중인 것으로 보이는 일본 야마가타현 야마가타 교도소의 주소를 공개한 것. 또한 본명인 '시모가이토 준(下垣内 純)'도 함께 적었다. 편지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이케다는 현재도 교도소에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케다는 지난해 10월에도 자필 편지를 공개해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알렸다. 당시 그는 "약 3년간의 휴식기를 거친 뒤 제2막의 막을 올리고 싶다"며 출소 후 연예계 복귀 의지를 드러내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한 바 있다.
이케다는 2006년 역대 최연소로 '주논 슈퍼보이 콘테스트' 준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1년 방송된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 고카이 실버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배우 뿐 아니라 성우, 각본가, 연출가로도 활동했다.
2018년 7월에는 당시 10세 딸을 둔 일반인 여성과 2016년에 결혼, 아버지가 됐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케다는 특수사기(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사기 범죄) 연루 혐의로 2023년 10월 체포됐다. 당시 소속사는 같은 해 10월 27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이케다 준야가 특수사기 사건에 가담해 체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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