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캐스팅' 박효신·홍광호가 이끄는 환희의 여정…뮤지컬 '베토벤' 개막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두 거탑, 박효신과 홍광호가 마침내 하나의 무대에서 만납니다. 대대적인 변혁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은 뮤지컬 '베토벤'이 오늘(9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본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이번 시즌 뮤지컬 '베토벤'은 서사 구조와 음악, 안무를 전면 정비하여 작품 본연의 정체성을 강화했습니다. 무엇보다 역대급 흥행을 견인할 박효신과 홍광호의 '루드비히' 캐스팅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불멸의 존재' 박효신 vs '새로운 거장' 홍광호, 2인 2색 루드비히
이번 공연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는 단연 천재 음악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을 그려낼 두 배우의 강렬한 존재감과 연기 대결입니다.
독보적인 깊이의 초연 주역, 박효신: 2023년 초연 당시에 참여해 천재 음악가의 예술적 투쟁과 고뇌를 완벽하게 그려냈던 박효신이 다시 돌아옵니다. 이번 시즌에는 한층 더 무르익고 깊어진 내면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청력을 상실해가는 베토벤의 고독과 슬픔을 섬세하게 펼쳐낼 예정입니다.
새로운 해석으로 합류한 믿고 보는 배우, 홍광호: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홍광호는 자신만의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력과 압도적인 성량을 바탕으로 인간 베토벤의 다채로운 면모를 새롭게 구축합니다. 거장의 예술적 열망과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두 배우는 캐스트 트레일러 공개 직후부터 상반된 매력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이들의 시너지는 올여름 관객들에게 전율에 가까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거장의 명곡 위에 쌓아 올린 실베스터 르베이의 신곡
뮤지컬 '베토벤'은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EMK와 함께 만든 창작 뮤지컬입니다. 이번 시즌은 청력을 이미 상실한 시기에 탄생한 교향곡 9번 '합창'을 중심으로 베토벤의 예술적 고뇌와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여기에 윤공주, 김지현, 김지우(안토니 역), 신성민, 김도현(카스파 역) 등 명품 배우들이 가세해 박효신, 홍광호와 함께 밀도 높은 호흡을 맞추며 서사를 더욱 촘촘하게 완성합니다. 특히 피아노 소나타 '월광'을 바탕으로 한 'The Love of Money', 피아노 협주곡 3번 기반의 'Only the Brave', 그리고 신곡 'Forever True' 등 클래식 기악곡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넘버들이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 화려한 무대 예술과 극적인 안무의 조화
눈부신 샹들리에 아래 펼쳐지는 궁중 무도회, 장미 정원과 비엔나 궁정극장 등 당시 시대상을 세밀하게 구현한 입체적인 무대 예술이 몰입감을 더합니다. 여기에 베토벤의 영감을 상징하는 '혼령'의 냉혹한 변화를 담아낸 처절하고 드라마틱한 군무가 루드비히의 가창과 결합해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킵니다.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서사의 깊이를 더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 박효신, 홍광호의 만남으로 올여름 가장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베토벤' 은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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