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시진핑 7년만의 방북…북중정상 '전략협력' 재확인
<출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7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주석이 오늘 1박2일 간의 방북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합니다.
어제 북중 정상회담에 이어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2차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추가 의견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북한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딸 김주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관련 내용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시진핑 주석이 어제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7년 만의 방중이자, 올해 첫 순방이라고 하는데, 시진핑 주석이 올해 첫 순방으로 북한을 선정한 이유는 뭘까요?
<질문 1-1>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중에 누구와 함께했는지도 방북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펑리위안 여사가 함께했고, 중국 공산당 정치부 상무위원, 왕이 외교부장이 동행했습니다. 시주석과 함께 한 중국 인사들을 봤을 때,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북 목적은 어디에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공항에 영접을 나가 극진하게 환영을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시주석의 방북이 북러 밀착 속 대북 영향력을 재확인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있던데, 2년 전 푸틴 대통령이 방북을 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의전이 달라진 게 있나요?
<질문 2-1> 또 하나 주목됐던 것 중 하나는 김정은 위원장의 딸 주애가 모습을 드러낼지 여부였는데요. 일단 시주석 방북 첫날 진행된 공항 환영식이나 김일성 광장 환영 행사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 딸 주애가 나타날까요? 만일 이번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지난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때 딸 주애와 동행했었는데, 이번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지도 궁금합니다.
<질문 3> 어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7년 전 시주석이 처음 방북했을 당시에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북중 관계의 역사적 특수성을 부각하고 전략적 협력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번 북중 정상회담의 의미,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3-1>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 측이 공개한 자료에서는 양국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최근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방북에 앞서 노동신문에 실은 시진핑 기고문에도 ‘한반도’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 외신들은 이번 북중 정상회담의 의미를 북중 관계를 격상시키는 한편 서방에 맞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는데요. 시주석이 북한을 방문함으로써 북중러 대 한미일 신냉전 구도가 한층 더 공고해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4-1>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는 북미 대화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공식 자리에서라도 북미 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지 궁금하고요. 과연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질문 5> 일각에서는 신의주-단둥 국경에 있는 신압록강대교 개통이나 최근 중국이 러시아와 논의해 온 두만강 출해 문제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질문 5-1> 시진핑 주석이 무역, 농업, 건설, 과학기술, 보건의료 등을 언급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북한 입장에서 볼 때 그동안 러시아와는 군사협력을 해 왔다면, 중국과는 경제, 과학, 보건 등 군사 이외 분야의 것들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건가요?
<질문 6> 어제 이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핵물질 추가 생산 중단, 핵물질 해외 반출 안 하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개발 중단 이것만 단기 목표로 잡고 협상해야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완전 비핵화에 앞서 일정 기간 핵물질 생산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단계적 접근을 제시한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지금까지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유동(kimpd@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