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첫 유럽 순방 메시지…“글로벌 복합위기 속 협력 확대”

김영호 기자 2026. 6. 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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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한다”며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혀 우리 경제와 외교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한 여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첫 방문국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발전시켜 온 벨기에”라고 평가하며 벨기에가 유럽의 물류 중심지이자 혁신적인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를 갖춘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는 데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양국 간 문화 및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초 BTS의 첫 벨기에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양국의 미래 세대를 잇는 협력도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가 대한민국·벨기에 수교 125주년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바트 드 웨브흐 총리와의 첫 만남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미래 협력의 새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에 나섰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뒤 당일 저녁(현지시간)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며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10일에는 드 웨브흐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오후에 필립 벨기에 국왕과 면담을 갖는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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