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첫 유럽 순방 메시지…“글로벌 복합위기 속 협력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한다”며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혀 우리 경제와 외교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한 여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첫 방문국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발전시켜 온 벨기에”라고 평가하며 벨기에가 유럽의 물류 중심지이자 혁신적인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를 갖춘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는 데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양국 간 문화 및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초 BTS의 첫 벨기에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양국의 미래 세대를 잇는 협력도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가 대한민국·벨기에 수교 125주년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바트 드 웨브흐 총리와의 첫 만남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미래 협력의 새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에 나섰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뒤 당일 저녁(현지시간)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며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10일에는 드 웨브흐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오후에 필립 벨기에 국왕과 면담을 갖는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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