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7800선 회복…'매수 사이드카'도 발동

코스피가 하루 만에 장 중 7800선을 회복하며 급반등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한 데다 이란·이스라엘 간 충돌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03포인트(3.22%) 상승한 7725.44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한때 7847.74까지 오르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61% 급등한 데다, 이란·이스라엘 간 충돌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도 5.96% 상승했고 코스피 야간선물 역시 5% 넘게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의 반등, 코스피200 야간선물 5.5%대 강세, 당국의 개입으로 인한 환율 폭등세 진정 등에 힘입어 반도체 등 낙폭과대 주도주를 중심으로 전일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75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5억원, 115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4.23%), SK하이닉스(6.96%), 삼성전자우(4.68%), SK스퀘어(6.53%), 삼성전기(10.16%), 현대차(2.35%), LG에너지솔루션(0.77%), 삼성생명(1.86%), 삼성물산(0.37%) 등이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5.80포인트(2.83%) 오른 937.19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0억원, 17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0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덴 에코프로비엠(2.38%), 알테오젠(0.69%), 에코프로(1.90%), 레인보우로보틱스(4.75%), 주성엔지니어링(11.32%), 코오롱티슈진(3.25%), 리노공업(15.86%), HLB(0.83%), 원익IPS(12.39%)가 상승하고 있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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