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지민 “매일 술 마셔야 잠들어…사람들이 나 싫다는데” 컴백 심경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6. 6. 9. 08:39

그룹 AOA 출신 지민이 앨범 발매 전 심경을 전했다.
지민은 9일 자신의 SNS에 “한 달 동안 나는 엉망이었다. 여기서도 설명 못 하고 저기서도 설명 못 한 채, 세상에서 가장 예민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며 ”왜인지 모르게 마음이 상한 채 집에 돌아오기 일쑤였다“라고 그간의 힘들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한 달 내내 술도 못 마시는 내가 매일 술을 마셔야 잠에 들 수 있었다”며 “약으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민은 “얼굴은 온통 검은색이고, 머리는 온통 하얀색으로 변해 있었다. 입술을 부르트고, 양손은 너무 물어뜯어서 샴푸조차 자유롭게 할 수 없을 정도”라며 ”다시는 손을 물어뜯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면 또 손을 뜯고 있더라. 하루 종일 눈물은 왜 이렇게 나는지 나도 모르겠다“라고 적었다.
지민은 “노래가 좋으면 뭐 하고, 뮤직비디오가 좋으면 뭐 하고, 재킷이 좋으면 뭐 하나. 많은 사람들은 내가 싫다는데, 심지어 내가 가장 친했던 친구마저, 나와 친한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악플을 받는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끝으로 “그럼에도 내 옆에 든든하게 남아 있어 줘 고맙다. 나는 큰 사랑을 바라지도, 감히 상상하지도 않는다. 그냥 나를 믿어준 내 친구들, 내 팬들, 그리고 내 가족들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게 내 진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그룹 AOA를 공식 탈퇴한 지민은 10일 신곡 ‘WYA’를 발매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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