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3루·유격에 외야까지 → 다저스가 김혜성을 '마이너 뺑뺑이' 돌리는 진짜 이유

한동훈 2026. 6. 9. 07:5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ay 25, 2026; Los Angeles, California, USA; Los Angeles Dodgers second baseman Hyeseong Kim (6) scores on a sacrifice fly by shortstop Mookie Betts (50) in the seventh inning against the Colorado Rockies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os Angeles Dodgers' Hyeseong Kim runs to score off an RBI double by Enrique Hernandez during the thir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Colorado Rockies, Monday, May 25, 2026, in Los Angeles. (AP Photo/Jessie Alcheh)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주목해야 할 마이너리거 3인방'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각)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선수 3명을 소개했다.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과 에반 필립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강등 당시 "타격 셋업 시 지난해에 보였던 모습으로 조금씩 흐트러지는 부분이 나왔다"고 구체적인 원인을 짚었다.

이어 "그가 처음 메이저리그에 콜업됐을 때는 트리플A 타격 코칭스태프와 함께 매우 좋은 성과를 냈었다"라며 "구단 코칭스태프가 함께 모여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김혜성이 시즌 초반의 좋았던 타격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격폼 수정과 더불어 구단은 김혜성의 수비 포지션 다변화 실험도 병행하고 있다. 김혜성은 트리플A로 내려간 뒤 주 포지션인 2루수뿐만 아니라 3루수, 유격수, 그리고 중견수까지 선발 출전했다. 그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직전 다저스 소속으로 좌익수로 뛰기도 했다.

MLB닷컴은 '구단은 과거 김혜성을 진정한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키우려고 했다. 그런데 실제로 LA에서는 중앙 내야수로 출전했다'고 지적했다.

May 25, 2026; Los Angeles, California, USA; Los Angeles Dodgers second baseman Hyeseong Kim (6) runs after hitting a single against the Colorado Rockies in the third inning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혜성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다재다능한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 1군에는 이미 자리가 없는 데다가 또다른 유틸리티맨 토미 에드먼 복귀도 임박했다. 에드먼은 조만간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2루수와 중견수를 맡을 전망이다. 김혜성이 다저스 로스터에 포함되려면 결국 방망이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MLB닷컴은 '김혜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 초반의 타격감을 되찾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혜성은 43경기 131타석 타율 2할5푼9리 출루율 3할2푼3리를 기록했다. 4월 월간 타율은 2할9푼6리 출루율 3할7푼1리로 높았다. 5월에 타율 2할2푼6리 출루율 2할7푼9리로 하락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