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설' 돌았던 홍준표 "이제 오해 풀렸으면 터무니 없는 비방 삼가 달라"

제주방송 이효형 2026. 6. 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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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굶주려도 풀 먹지 않아"
"충언할 여력 있다면 기꺼야 할 것"
"선거·정치 재개 생각 추호도 없어"
홍준표 前 대구시장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총리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한 가운데 정치권 안팎으로 총리설이 돌았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향한 억측을 멈춰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오늘(9일) 자신의 SNS에 "이미 작년말에 TV조선 강적들에 나가서 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은 먹지 않고 선비는 아무리 추워도 곁불은 쬐지 않는다고 말한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행보를 두고는 "당적을 떠나 두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고 있다"며 "이제 오해가 풀렸으면 터무니 없는 비방들은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자신을 둘러싼 '국무총리설'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전 시장이 지난 6·3지방선거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이 대통령과 오찬을 가지면서 총리설이 떠올랐고, 이에 일부에선 홍 전 시장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아직도 대한민국 미래에 위한 충언을 할 여력이 남아 있다면 기꺼이 할 생각"이라며 "선거에 다시 나갈 생각도 정치를 재개할 생각도 추호도 더 없으니 무지한 장삼이사들의 갑론을박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늘 가던 바른 길을 나는 오늘도 간다"며 "딜레땅트로 살아가는 재미를 즐기고 있는 요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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