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쓰레기다”…퇴사 직원 거액 위로금 주더니, 기안84의 통 큰 지원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6. 9. 07: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퇴사한 직원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퇴사한 직원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기안84는 8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퇴사한 직원들 리즈 시절 되찾아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기안84는 퇴사한 직원 송은씨와 지은씨를 위해 6주간 ‘리즈 프로젝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한 달 전 퇴사한 친구들이 사무실에 놀러 와서 오랜만에 봤는데 몸이 많이 무너져 있었다”고 말했다.

또 “내가 계속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진짜 그들이 변한 모습을 개인적으로도 보고 싶고 그렇게 해서 건강해지면 그 친구들에게도 좋고 ‘인생84’ 보는 분들한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겠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이 정해진 기간 안에 목표를 달성할 경우 상금 300만원과 개인 유튜브 홍보 30초, 보디 프로필 촬영 지원 등의 혜택을 내걸었다.

이 말을 들은 두 사람은 “갑자기 의지가 생겼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되냐”며 의욕을 보였다.

두 사람은 기안84가 다니는 헬스장으로 가 인바디를 측정한 뒤 기본 운동에 나섰다.

이때 기안84는 두 사람에게 ‘나는 쓰레기다’라는 슬로건을 복명복창하라고 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측정 후 지은씨는 8kg 감량을, 송은씨는 3kg 다이어트와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정했다.

기안84는 두 사람에게 “뛸 때는 괴로운데 뛰고 나면 기분이 좋다. 변화된 내 모습은 돈 주고도 얻을 수 없다”며 “상금이 중요한 게 아니고 건강을 얻으면 그 돈이 뭐가 의미 있겠냐”라고 조언했다.

의지를 불태웠지만 두 사람을 첫날부터 시작된 고강도 운동에 “300만원 포기하겠다”고 호소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기안84는 “6주 동안 운동할 수 있게 일주일에 10만원씩 주겠다”며 “중간 점검은 7월 중순에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두 사람은 다시 “사장님이 좋은 기회 만들어 주셨으니 노력하겠다”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기안84는 지난해 6년간 함께 일한 송은씨가 퇴사하자 거액의 위로금을 건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