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노파라다이스 마이큐 아트와인, 마시지 말고 눈에 양보할까

비노파라다이스는 호주 맥라렌 베일의 유기농 와이너리인 스프링 시드 와인의 제품에 마이큐의 회화 작품을 입힌 아트 와인 프로젝트 ‘Holiday By MY Q’를 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인을 맛보는 행위를 최신 트렌드와 문화를 향유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정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화이트 와인 ‘Holiday By Spring Seed Sauvignon Blanc-Semillon’과 레드 와인 ‘POP Unknown By Spring Seed Cabernet Sauvignon’ 2종이다. 각 와인 라벨에는 마이큐가 2023년에 작업한 회화 작품 두 점과 고유의 네이밍 스토리를 적용했으며 모두 한정 수량으로 제작했다.
화이트 와인 ‘Holiday’는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 품종을 혼합한 와인으로 청량한 시트러스 과실 향과 허브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마이큐는 이 와인이 가진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어 동명의 회화 작품인 ‘Holiday’를 매칭했다. 해당 작품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설렘과 한가로운 휴식의 감정을 묘사했으며 와인 한 잔이 주는 여행 같은 경험을 표현한다.
레드 와인 ‘POP Unknown’은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 특유의 깊은 과실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와인이다. 이 와인에 적용된 작품은 기억과 감정이 남긴 잔상을 주제로 삼아 익숙하면서도 말로 명확히 표현하기 힘든 순간을 담아냈다. 작품의 이름은 마이큐가 평소 즐겨 듣던 밴드의 명칭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붙였다.

마이큐는 음악과 미술, 패션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는 멀티 크리에이터다. 그동안 회화 작업과 전시를 지속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다져왔고 일상의 감정과 기억을 세밀하게 잡아내는 작업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와인의 향과 분위기, 감정적 경험을 미술로 재해석하며 작가로서의 독창적인 시선을 투영했다.
비노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와인과 예술, 그리고 개인의 취향이 만나는 접점을 제안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한정판 와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와인의 맛뿐 아니라 작품이 담고 있는 감성과 스토리까지 함께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비노파라다이스는 9일 서울 한남동 비노파라다이스 한남에서 프로젝트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마이큐의 원화 전시를 비롯해 와인 테이스팅과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작가가 직접 선곡한 음악과 공간 연출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 와인 2종은 10일부터 전국 주요 와인숍과 레스토랑 등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날 수 있다. 와인 잔 속에 담긴 예술의 풍미가 올여름 와인 애호가들의 오감을 자극할 채비를 마쳤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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