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10%, 반도체 다 뛰었다…삼전ㆍSK하닉 다시 힘받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로고.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9/dt/20260609054724309antc.png)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중동 갈등 완화와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난주 금요일 폭락장을 몰고 온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한때 10% 이상 뛰기도 했다. 마이크론은 지난 금요일 무려 13% 급락하며 월요안 코스피를 비롯 아시아 증시를 패닉으로 몰아 넣었다.
인텔은 11% 이상, AMD도 5% 넘게뛰었다. 마벨테크놀로지도 9% 넘게 치솟았다.
그동안 약세를 보여온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이자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도 1.73% 올랐다.
이에 따라 전날 폭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시 힘을 되찾고 상승랠리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500선까지 붕괴된 코스피가 다시 8000고지에 올라설 지도 주목된다.
악재인 원ㆍ달러 환율도 1520원대로 다시 내려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80.77포인트(0.16%) 내린 50786.0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1.99포인트(0.30%) 오른 7405.7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20.231포인트(0.86%) 오른 25929.663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개장 초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중단을 선언, 중동 갈등이 완화하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주말 동안 이스라엘과 이란은 공격을 주고 받았다.
반도체주 폭락 후 유입된 저가 매수도 시장을 자극했다.
전 거래일에 13% 넘게 빠졌던 마이크론은 이날 9.78% 뛰었다. 샌디스크도 5.30% 올랐다.
실적발표 여파로 전 거래일에 8% 가까이 밀렸던 브로드컴도 이날 2.82% 올랐다.
인텔은 구글이 차세대 AI용 텐서처리장치(TPU) 생산을 맡길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S&P 500 지수 편입 소식과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차세대 1조 달러 기업 후보’ 발언 영향으로 9.6% 이상 올랐다.
지난 금요일 10% 이상 폭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61% 올랐다. 이 지수 편입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테슬라는 4.59% 뛰었다.
애플은 이날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2년간 개편을 미뤄온 ‘시리’ 등 AI 기능의 전면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하지만 주가는 1.89% 빠졌다
음성비서 시리에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기능을 통합한 ‘시리AI’다.
시리를 챗봇 형태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실용적이지만 새로운 한 방 없어 평가를 받으며 주가를 끌어 내렸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키우며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12.60원 하락한 1526.5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535.00원과 비교하면 8.50원 추가로 하락했다.
시장은 국민연금이 선물환 매도 포지션을 잡으며 1550원대 사수 의지를 드러내자 단기 고점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화균 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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