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가격
2026. 6. 9. 05:23
비트코인 시세, 6만 달러 붕괴 위기 넘기고 숨 고르기
이더리움·솔라나·리플, 낙폭 만회하며 동반 반등

거시경제 불안과 기관 자금 유출로 최악의 폭락 장세를 맞았던 가상자산 시장이 8일 들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매수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시황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0% 상승한 6만 3,601.66달러에 거래되며 6만 달러 선을 굳건히 지켜냈다. 지난주 미국 현물 ETF의 대규모 자금 유출과 겹친 레버리지 청산 사태로 극심한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심리적 지지선을 방어하며 한숨 돌린 양상이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11.1%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어 완전한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비트코인의 반등과 함께 알트코인 시장 역시 붉은색(상승)을 띠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3.7% 오르며 1,678.61달러를 기록해 단기 바닥을 다지는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SOL) 역시 3.3% 상승한 66.63달러에 거래되며 지난주의 뼈아픈 조정을 일부 회복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모두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지속적인 매도 압력에 시달렸던 리플(XRP)도 24시간 전보다 3.2% 상승하며 1.16달러를 기록, 반등 대열에 합류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주의 강한 하락 압력을 소화한 가상자산 시장이 서서히 매수 심리를 회복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향방은 현물 ETF 자금의 순유입 전환 여부와 일본 중앙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거시경제 변수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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