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원두막’, 日 도시 벤치마킹 대상 됐다
위치 선정-교통안전 집중 문의


이번 방문에는 도쿄도시대, 야마구치대, 나고야대, 일본건축연구소, 쿠메설계사무소 등 도시계획·건축환경·공간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서초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업무 담당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양재역사거리 등 실제 설치 현장을 찾아 ‘서리풀원두막’과 ‘서리풀양산’ 운영 사례 등을 확인했다.
방문단은 △서리풀원두막 설치 개요 및 운영 현황 △설치 비용 △위치 선정 기준 △상가 간판 가림, 출입구 방해 등 민원 조정 방식 △도로 점용, 교통안전, 경찰 협의 등 법적·제도적 검토사항을 집중 문의했다. 폭염 대응 정책 효과와 향후 기능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서초구는 서리풀원두막의 도입 배경과 설치 현황, 보행량·그늘 부족·폭염 취약계층 이용 여부 등을 고려한 위치 선정 기준, 강풍 대비 유지관리 체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서리풀양산, 서리풀원두막 샘물 등 폭염 대응 연계 사업도 함께 소개하며 서초구의 생활 밀착형 기후 대응 정책을 공유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로변에서 운영을 시작한 ‘서리풀양산 스마트 대여 서비스’는 올해 24곳으로 확대됐고 QR코드 카카오톡 간편 로그인 방식으로 대여 절차를 간소화해 운영 중이다.
한편 일본 도시계획학회 방문단은 8월 말에 다시 서초구를 방문해 서리풀원두막의 효과성과 이용자 사용 행태 등에 대한 현장 실증 조사를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서초구 관계자는 “전국 그늘막의 표준이 된 서리풀원두막이 이제는 해외에서도 선진 사례로 인정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리풀원두막과 서리풀양산 대여 서비스 등 일상에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폭염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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