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매체, 한국 체코전 승리 가능성 '37%' 책정...손흥민vs시크 주목 "신중한 경기 예상"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 가능성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5위)이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41위)과 격돌한다.
모든 시선은 첫 경기로 향한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18일부터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와 비슷한 해발고도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해 고지대 적응에 나섰다. 한국은 1, 2차전을 해발 약 1,570m의 고지대에서 펼친다.

약 3주 가까이 고지대 적응을 마친 한국과 달리 체코는 고지대 적응을 사실상 포기했다.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확정한 체코는 타 국가에 비해 뒤늦게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베이스캠프 선택 권한이 없었다. 결국 체코는 텍사스주 맨스필드에 거점을 잡고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약 1,700m가량의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구글맵 기준 비행기로 2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여기에 고지대 적응조차 하지 못한 채 한국전을 소화해야 한다.
한국이 유리한 게 사실. 통계 매체 '스쿼카' 또한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책정했다. 매체는 "베팅업체들과 예측 시장은 이번 경기를 사실상 A조 2위 경쟁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개최국 멕시코가 조 1위 후보로 평가받는 가운데, 한국과 체코가 16강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평가했다.

백중세에 가깝다. 매체는 한국 승(37%), 무승부(31%), 체코 승(33%)으로 바라봤다. "다득점 경기보다는 신중한 탐색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라며 "두 팀 모두 안정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도 예측했다. 한국의 예선 통과 가능성은 68%, 조 1위 가능성은 22%로 예상했다. 반면 체코는 71%로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로 향할 것으로 바라봤고, 조 1위 확률은 21%로 책정했다.
주요 인물로 손흥민과 파트리크 시크를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2025년 로스앤젤레스 FC에서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MLS에서도 9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한국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시크에 대해서는 "레버쿠젠 소속 공격수로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2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체코 공격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라고 논했다. 시크는 모든 대회로 확장하면 22골을 뽑아낼 만큼 경계 대상 1순위다.
끝으로 최종 전망을 통해 "현지 매체들은 이번 경기를 '패배가 치명적일 수 있는 조별리그 첫 경기'로 평가했다. 한국은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에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체코 역시 시크를 앞세운 결정력과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보여준 끈질긴 승부 근성을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반적으로는 신중한 경기 운영 속에 접전이 예상되며,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는 1-1 무승부가 거론되고 있다. 한국과 체코 모두 멕시코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승점 1점 확보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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