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집에서 40분 거리인데 해병대 간 아들 그리 면회 한 번도 안 가 ('탐정들의 영업비밀')
장샛별 2026. 6. 8. 22:53

(MHN 장샛별 기자) 해병대를 전역하고 늠름한 남자가 되어 돌아온 래퍼 그리가 남다른 의리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탐비')에는 일일 탐정으로 그리가 출연했다. 만 8세에 데뷔해 스타골든벨, 붕어빵 등에서 대활약했던 예능 영재 출신 그리는 군 입대 전 마지막 방송으로 '탐비'를 선택한 데 이어, 전역 후에도 의리를 지키며 프로그램 최초로 2회차 일일 탐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리는 부대 안에서도 재방송으로 '탐비'를 챙겨봤다며 지금도 후임들이 시청하고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출연 당시 과거 연애 시절 재미로 혼인신고서를 써봤다는 고백을 했다가 혹독한 조롱을 당했던 기억을 떠올린 그리는 "두 번 다시 공개 연애는 없다. 죽을 때까지 오피셜로는 솔로로 살겠다"고 단호하게 선언했던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평소 절친한 개그맨 남창희의 결혼식에 오랜 기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동반 참석했다가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자상하게 챙겨주는 스윗한 모습이 우연히 찍히며 다시 본의 아니게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풍이 이게 조회수에 꽤 괜찮다고 부추기자, 그리는 진경이 누나가 그동안 많이 챙겨주셨기 때문에 저도 이슈거리 하나 던져드린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병대 전역자다운 그리의 묘한 남성미에 김풍은 페로몬이나 테스토스테론 같은 남성적인 매력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평했고, 그리는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긴 했지만 확실히 철이 좀 든 것 같다고 답했다. 해병대 생활에 대해서는 당시 해병대에 연예 병사가 나 혼자뿐이라 밖에 있을 때보다 행사를 독차지하느라 더 바빴다며, 하지만 최근 정동원이 해병대에 입대했으니 군부대에서는 정동원을 훨씬 좋아하고 있을 것이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아빠 김동현의 면회 횟수를 묻는 질문에 그리는 당당하게 0회라고 답해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아빠 집과 부대 거리가 겨우 40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MC들의 성화가 이어졌고, 그리는 아빠가 현역 출신이 아니라 잘 몰랐던 것 같다며 아빠가 부대에 오면 간부들이 오히려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내가 직접 가기로 했다고 변명하며 끝까지 효심 깊은 아들의 면모를 보여주며 훈훈하게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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