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7년 만에 방북…“북한과 외교·법·군사 교류 강화”

장예지 기자 2026. 6. 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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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정상회담
김정은 “양국 관계 발전, 제1 전략사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평양/신화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에서 한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전략적 협력을 전면 강화하기로 했다.

7년 만에 방북한 시 주석은 이날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며 중-조(북-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특히 “(북-중)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국경 통상구의 전면 재개통과 민항 항공편, 국제 여객열차 운행 재개를 계기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쌍방향 교류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중 간 전면적인 경제협력 확대를 예고한 것이다. 시 주석은 또 “외교, 법 집행, 군사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겠다”며 군사·외교 협력 강화도 부각했다. 김 위원장도 “조-중 관계 발전을 국가의 가장 중대한 제1전략사업으로 삼을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시 주석은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이날 낮 12시께 평양에 도착해 1박2일간의 북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공항에서 시 주석 부부를 맞이했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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