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용지 부족’ 50→91곳으로 또 늘어…투표 중지 26곳

우한솔 2026. 6. 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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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실제 투표 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가 전국에서 91곳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조사(지난 5일 발표)에서 확인된 투표 용지 부족 투표소 50곳에서 늘어난 수치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일 브리핑 이후 진행된 투표 용지 부족 투표소 상세 파악 과정에서 확인된 현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용지가 부족해 추가 송부한 투표소 중, 실제로 송부한 용지를 사용한 투표소는 91곳입니다.

서울 42곳, 경기 23곳, 인천 11곳, 대구 4곳, 부산 3곳, 울산 2곳, 전남 2곳, 경남 2곳, 충북 1곳, 전북 1곳 등입니다.

지난 5일 선관위가 확인해 발표한 투표 용지 부족 상황이 발생한 투표소는 50곳입니다.

선관위의 추가 조사에 따르면, 투표 용지가 부족했던 91곳 중 실제 잠시라도 투표가 중지됐다가 재개한 투표소는 26곳이었습니다. 기존 발표에 따르면 22곳이었는데 4곳이 추가된 겁니다.

전국에서 투표 용지 부족이 예상돼 추가 송부한 투표소는 140곳이으로 집계됐습니다.

선관위는 "신속하고 정확한 현황 파악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투표 용지 부족 투표소가 추가로 있는지 여부는 진상규명위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범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조현욱 변호사가 맡았으며, 박인환 변호사, 유성진 이화여대 교수, 이두걸 서울신문 기자, 채상국 변호사, 한의석 성신여대 교수가 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진상규명위는 모레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운영할 예정이며, 기한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노태악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는 선관위법에 따라 위철환 상임위원이 대행합니다.

또 함께 사의를 밝힌 허철훈 사무총장의 면직안이 수리돼, 강동완 사무차장이 직무를 대행합니다.

선관위는 또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선거정책실장 및 선거1국장을 내일자로 직위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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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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