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룡 키우고 독주 굳힌' 충청 민주, '쇄신' 마주한 국힘

이재곤 2026. 6. 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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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충청권
4개 시도를 모두 싹쓸이하며, 4년 전의
패배를 완벽하게 만회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충청권의 정치 지형도
상당한 변화를 가지게 됐는데요.

충청 정국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서울지사에서 이재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권 여당에 지방정권마저 가져간 충청에서
민주당의 영향력은 이전보다 훨씬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재선에 오른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과
충남지사에 오른 박수현 당선인은 정치적 체급을 끌어 올렸고, 잠룡그룹 진입 가능성도 열었습니다.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한 조승래 사무총장 역시 충청권 차세대 리더로서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중앙정부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지원을 받아서 신속하게 완성해 내고 결국 이것이 충청 시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또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것입니다."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의 리더쉽에
박범계 상임선대위원장과 장철민, 장종태,
박용갑, 황정아 의원은 단결력으로 광역과 기초를 모두 석권하는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충남 승리 역시 인구가 많은 천안, 아산, 당진 방어벽 효과가 컸고, 문진석, 이정문, 이재관, 복기왕, 어기구, 황명선 등 중진 의원들의 위상도 격상됐습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도 세종에서 조상호 시장 당선을 이끌어 완벽한 장악력을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지선 이후 또한 주목받는 인물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잠시 유력한 총리 후보에 오르면서 대권주자로 무게감을 얻었습니다.

4년 만에 지방정부를 빼앗긴 국민의힘은 전열 재정비가 불가피합니다.

다만 이장우 시장, 김태흠 지사가 보여준
두터운 지지층과 상당한 득표력은 재기할 무기를 남겼고, 2년 뒤 총선에서 여의도 복귀 가능성도 관심입니다.

현재로선 충청 보수의 중심축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성일종 의원으로 지선 참패를 수습하고, 계파 갈등을 조율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오로지 국민과 당을 위한 화합의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적임자는 제가 될 수가 있다고 자부합니다. 화합의 토대 위에 흐트러진 당 쇄신 작업도 과감하게 드라이브를 걸겠습니다."

강승규 도당위원장은 조직 추스르기에 나섰고,
충청을 넘어 이미 전국구인 장동혁 대표는
정치 인생 최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이재곤 / 기자
- "충청 정치지형은 차세대 리더 그룹을 확실하게 구축한 민주당의 독주 체제속에 은 국민의힘은 뼈아픈 쇄신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TJB 이재곤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이재곤 취재 기자 | jglee@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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