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담] 천호성 당선인에게 듣는다…전북 교육의 새 방향은?
[KBS 전주] [앵커]
앵커대담 시간입니다.
KBS전주방송총국이 마련한 지방선거 당선인의 대표 공약과 지역 현안, 앞으로의 과제 등을 짚어보는 시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인과 함께합니다.
어서오십시오.
당선 소감,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10년 전부터 교육감을 준비했기 때문에 당선되면 정말 기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 기쁨은 6월 3일 선거 끝나고 뉴스 시간에 나오는 출구조사 그리고 12시쯤에 당선 확실이라고 하는 그런 그 글자 그때까지는 정말 즐거웠었는데요.
돌아보니까 지금 50만 명 이상이 저를 이번에 그 투표를 해 주셨는데 이분들은 어떤 생각으로 저를 보내주셨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간 해왔던 그 생각들을 쭉 정리하면서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세번의 도전 끝에 전북교육청의 수장으로 당선됐습니다.
도민들이 천호성을 택한 이유,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답변]
아무래도 저는 이제 현장 교사 출신이고 그리고 이제 또 교대 교수로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수업 연구를 20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전북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겨운 상황인데 현장 문제를 가장 잘 알면서도 또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잘 갖추고 있는 아마 후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요.
또 한 가지는 제가 이제 선거 과정에서 우리 전북 교육의 방향을 지역화 다양화 특성화시키는 방향을 통해서 전북만이 갖고 있는 전북의 특징 있는 교육을 하겠다라고 호소했던 부분이 아마 우리 도민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어떤 기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가장 먼저 전북교육청에 입성하시면 어떤 정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 해 나갈 계획인가요?
[답변]
제가 이제 두 가지를 계속해서 주장해 왔는데요.
우리 전북은 여러 가지 점에서 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교육은 우선 그 공교육 체제 안에서 평생 살아가야 될 기본적인 터전을 잘 닦게 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생각에서 제가 기초학력 책임보장제를 1번의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말하는 그 학력은 그냥 점수를 표하는 게 아니라요, 학습을 통해서 길러지는 살아가는 힘 그러니까 어떤 지적인 역량이랄지 또 어떤 기능적인 측면이랄지 또 어떤 가치 및 태도 생활 습관 이런 것들을 다 포함하는 삶에 꼭 필요한 힘 이것을 제가 학력으로 규정해서 공교육에서만큼은 이것을 반드시 책임져야 되겠다라고 하는 것이 이제 첫 번째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저는 이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 본인이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진지하게 탐색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의 소질과 적성 능력 같은 걸 개발하면서 자신의 어떤 진학 진로를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게 우리 공교육에서 해야 될 책무라고 생각해서 맞춤형 진학 진로 교육 여기에 방점을 두고서 우리 전북 교육을 이끌어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북은 학력 신장의 문제라든가 공교육 신뢰도 회복에 대한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교육 정책 방향이 크게 달라지면서 현장 혼선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큰데요.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해 나갈 생각이신지요?
[답변]
일부 이제 그런 점도 있는데요.
우리 뭐 이렇게 수장이 바뀌면서 교육 전체가 흔들리거나 많이 바뀌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 저는 어떤 분이 했던 정책이든 예를 들어서 김승환 교육감이 했던거나 서거석 교육감이 했던 정책 중에 좋은 점들은 그대로 수용을 할 거고요.
또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우리 상대 후보였던 이남호 후보께서 제안했던 정책 중에서도 좋은 정책들은 수용하면서 우리 구성원들과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가장 제가 생각하는 부분과 또 우리 도민들 또 교육 가족들이 생각하는 부분들에 어떤 뭐죠?
그 이렇게 그 연결돼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해서 안정적으로 우리 전북 교육을 이끌어 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북의 교육 현장에서는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는 교육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교육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특히, 교육감과 특정 단체와 이해관계에 따라 정책 방향이 크게 흔들린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특정 진영이나 단체에 치우치지 않고 교육 현장의 균형과 공정성을 확보할 대책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에 대해서는 아마 그런 걱정을 별로 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제가 아까도 두 가지 우리 대표적인 정책을 얘기했을 때 가장 삶의 기본이 되고 터전이 되는 기초학력 책임 보장을 하겠다.
또 하나는 우리 아이들 모두가 자신의 적성 진로를 잘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것이 보편적으로 누구나 추구하는 교육 방향과 저는 일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에 진보로 분류되는 천호성이 교육감에 당선됐다고 해서 특정하게 많이 누구 어떤 단체의 입장을 대변한다랄지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서요.
좌가 됐든 우가 됐든 뭐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로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무엇인지 또 우리 교육이 또 학교가 우리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계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해 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해가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는 막판까지 폭로전에, 상대후보에 대한 고소 고발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많습니다.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이세요?
[답변]
글쎄요, 이번 선거에서 정말 저도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아, 제가 초반기에 출발하면서 절대로 negative를 하지 않고 정책 선거 중심으로 하겠다 선거법도 잘 준수하겠다.
이런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히기도 했지만 선거가 막판에 오면서 negative랄지 또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뭐 이런 것들이 막 진행되다 보니까 저도 거기에 좀 뭐라고 할까요.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때문에 에 거기에서 좀 그렇기도 했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좀 아쉽게 생각하고요.
지금 이제 벌어진 사법 리스크라고 하는 그런 부분은 전혀 저하고 다른 내용들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 것을 이 자리를 통해서 우리 도민과 또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에게 분명하게 밝혀드리고요.
오히려 좀 뭐라고 할까요?
예상하지 못하게 과도하게 그런 부분을 제기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끝까지 좀 대응을 하면서 뭐라고 할까요?
다음 선거라지 이런 데에서 꼭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뒷마무리를 잘 할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한동엽/글·구성:진경은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대담 내용을 인용보도할 때는 'KBS 전주방송총국 '뉴스 7 전북'' 출처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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