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큐네스티 픽…AI로 수어 통역하는 '따뜻한 기술' 스타트업

이세영 2026. 6. 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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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기술은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AI와 신기술이 사회에 바람직하게 쓰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임팩트 투자사 큐네스티(대표 이순열)는 사회문제 해결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있다. 큐네스티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큐네스티의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AI 기반 수어 통역 기술 기업 바토너스(BATONERS)다.

2019년 설립된 바토너스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의사소통 장벽을 줄이는 AI 수어 통역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를 활용한 정신건강 진단 솔루션, 노약자를 위한 도서관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 이름인 바토너스는 '바통을 넘겨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비 장학생으로 일본 유학을 다녀온 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이지수 대표는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한 것이 창업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술 개발 과정에서 실제 사용자의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사용자가 불편하거나 거부감을 느끼면 현장에서 활용되기 어렵다"며 "기술 자체보다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하는지를 먼저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바토너스는 현재 AI 수어 통번역기의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언어와 장애의 장벽을 넘어서는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순열 큐네스티 대표는 "바토너스는 기술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도 성장 가능성을 갖춘 대표적인 임팩트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 사회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 이명선 PD>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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