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과거 극심한 '연예인병'…"블랙카드 욕심, 두 번 탈락 ('옥문아들')


(MHN 정효경 기자) 장근석이 과거 극심한 '연예인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장근석이 게스트로 출연, 전성기 시절의 화려했던 삶과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장근석은 과거 연예인병이 심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블랙카드 발급에 집착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했고 도쿄돔 공연까지 했으니 '블랙카드 나 정도는 되겠지'라고 생각했다"며 직접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발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고. 장근석은 "카드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발급이 거절됐다. 정말 충격을 받았다. 이유는 알려주지 않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이사진이 심사를 하는데 또 도전했다가 다시 떨어졌다. 포기할 법도 한데 오기가 생겼다"며 "카드사 관련 주변 사람들까지 수소문한 끝에 세 번째 도전에서 결국 발급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근석은 "지금도 잘 쓰고 있다"며 웃음을 보인 뒤 "많은 분들이 블랙카드는 한도가 없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 저도 편의점에서 바나나 우유를 살 때 사용한다. 연회비만 잘 내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근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밴 차량을 너무 자랑하고 싶었다. 친구들이 감자탕을 먹자고 했는데 밴을 끌고 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일본에서 누렸던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일본 그룹 스맙(SMAP)의 도쿄돔 공연을 본 뒤 "10년 안에 저 무대에 서겠다"고 다짐했고, 실제로 7년 만에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환호 소리가 인이어를 뚫고 들어올 정도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한 라멘 브랜드로부터 인원 제한 없이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카드를 선물 받은 일화도 공개하며 "저는 두 가지 일본 여행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가는 일본 여행과 저와 가는 일본 여행"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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