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나영석, 시청률도 추락했다…3.0%로 막 내린 씁쓸한 종영 ('꽃청춘')[종합]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나영석 PD의 '꽃보다 청춘: 리미디드 에디션'이 막을 내렸다. 최근 자막 표기 오류로 공식 사과한 나영석이 예능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씁쓸한 종영을 맞았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 6회에서는 불시에 납치 당해 5박 6일 국내 여행을 떠난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마지막 여행기가 펼쳐졌다. 시청률은 3.0%를 기록, 지난주보다 0.5% 포인트 하락하며 종영했다. '꽃보다 청춘'은 시즌3(2016)에서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한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흑돼지 맛집을 찾기 위해 분투했다. 결국 박서준은 시민에게 "방탄소년단 뷔가 간 흑돼지 식당이 혹시 나오냐"며 검색을 부탁했고, 이름과 주소를 얻는데 성공했다.
식당에 도착했지만, 세 사람에게 남은 돈은 13만 7700원이었다. 고깃값만 해도 7만원에 달했다. 숙소를 구할 돈이 부족하자 멤버들은 베네핏을 미리 당겨쓰겠다고 부탁했다.

결국 5, 10, 15만 원이 적힌 쪽지를 뽑는 복불복 거래가 성사됐고, 나영석 PD는 여행 마지막날 회사로 가는 교통비까지 해결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최우식은 10만 원을 뽑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식사를 마친 뒤 13만 7000원의 잔액을 가지고 숙소 찾기에 돌입했고, 7만 5000원에 숙소를 잡았다.
다음날 새벽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 세 사람은 남은 5만 4000원으로 택시를 불러 논현동에 도착했다. 잔액은 9200원이었다. 이동 시간만 120시간, 총 이동 거리는 1350㎞에 달하는 여행이었다.
복귀 라이브도 진행됐다. 박서준은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아님을 느끼고 왔다"고 말했다. "이 멤버 그대로 이런 형태로 여행을 또 한다면 떠나겠냐"고 묻자 박서준과 최우식은 "무조건 간다", "난 다시 가고 싶다"고 답했다. 정유미는 "몇 년 뒤는 안 될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나영석 PD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가 대만 표기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출장 소통의 신: 세븐틴 단합대회'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나영석 PD가 "민규가 대만 뉴스에 나온 거 봤냐"고 말한 장면이 중국어 자막에서는 '해외 뉴스'로 번역되면서다.
이에 채널십오야 측은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중국어 자막 내 '대만'이 '해외'로 표기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즉시 자막을 수정했다"며 "번역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였으나 최종 검수 단계에서 이를 바로잡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자막 번역 과정에서 대만 관련 표기로 인해 불편함과 상처를 느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번역 및 자막 검수 절차를 더욱 강화해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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