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행정체제 개편 D-23…신설 자치구 출범 준비 ‘막바지’

김다인 기자 2026. 6. 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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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협의체 마지막 회의 열고 조직·인력 배치 점검
제물포·영종·검단구 신설, 서구는 서해구로…3천495명 배치
인천형 행정체제개편 전도.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시행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가 신설 자치구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신설 자치구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민소통협의체는 지난 2023년 1월 인천시의원과 구의원, 시민 등 46명으로 구성돼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임시청사 운영 계획과 조직 구성, 인력 배치 현황 등을 공유하고 개편 이후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인천은 기존 2군·8구 체제에서 2군·9구 체제로 전환된다. 중구 내륙지역과 동구를 통합한 제물포구가 신설되고, 영종도는 영종구로 분리된다. 또 서구에서는 검단구가 떨어져 나와 새롭게 출범하며 기존 서구는 서해구로 명칭이 변경된다.

개편에 따라 새 행정구역에 배치될 공무원 정원은 총 3천495명 규모다. 서해구가 1천165명으로 가장 많고 검단구 845명, 영종구 765명, 제물포구 720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출범 초기 예상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인력을 우선 재배치하고, 이후 9월 전국 동시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신규 공무원을 순차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행정체제 개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조직 안정화와 함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시는 청사 운영과 민원 서비스, 행정정보시스템 전환 등을 출범 전까지 마무리해 개편 초기 혼선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설 자치구 출범일인 7월 1일에 맞춰 필요한 인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며 "일부 부족 인력이 발생하더라도 신규 임용자를 순차적으로 배치해 행정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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