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사전투표 '동일 득표수'…선관위 '우연' 일축
일각선 "확률적으로 불가능"…부정선거 의혹 제기
선관위 "전체 투표자 수·무효표 달라…우연일 뿐"
"각 정당 참관인 입회 아래 개표…조작 개입 불가능"
![6.3 인천시장 선거 관내사전투표 결과가 공개된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화면. 연수구 송도1동과 송도2동에서 민주당 박찬대 후보(3030표)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1440표)의 득표수가 동일하게 나타나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사진=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1718-1n47Mnt/20260608171644824sjly.jpg)
[인천 = 경인방송]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연수구 송도1동과 송도2동 사전투표 결과를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우연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인천시선관위는 8일 설명자료를 내고 "개표 결과 송도1·2동 관내 사전투표에서 주요 후보자의 득표수가 일치한 것은 우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선) 조작된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상세 내역을 보면 전체 투표자 수와 나머지 표수는 모두 다르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두 투표소의 개표 결과가 전체적으로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송도1동과 송도2동의 선거인 수는 각각 4천548명과 4천540명으로 차이가 있었고,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의 득표수 역시 각각 61표와 47표로 달랐다. 무효표는 15표와 22표, 기권표는 2표와 1표로 집계되는 등 전체 개표 결과도 서로 달랐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또 개표 과정 역시 각각 독립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송도1동 관내 사전투표함은 제11반 투표지분류기와 심사·집계부를 거쳤고, 송도2동은 제4반 투표지분류기와 심사·집계부를 통해 집계됐다.
또, 당초 투표지분류기의 1차 분류 결과는 서로 달랐지만, 재확인 대상 투표지를 심사·집계부가 육안으로 확인해 수작업으로 합산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두 후보의 득표수가 같아졌다는 설명이다.
선관위는 "서로 다른 장비와 인력이 독립적으로 집계한 결과가 우연히 일치한 것"이라며 "부정 개표나 조작이 개입할 틈이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또 "투표함 개함부터 투표지 분류, 심사·집계, 검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각 정당과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에서 송도1동과 송도2동 관내 사전투표의 인천시장 선거 득표수가 동일하게 집계되면서 불거졌다. 실제 두 투표소 모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3천30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1천440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했고, 유정복 후보도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확률적으로 극히 나오기 어려운 결과"라며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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