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풍수해·폭염 총력 대응…여름철 재난안전망 가동
집중호우 복구공사 속도…우기 전 마무리 총력

청도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18개소, 산사태 위험지역 8개소, 급경사지 82개소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각 지역별 책임자를 지정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1개소, 우수저류조 2개소, 저수지 26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배수펌프장 시설 정비와 시험 가동을 통해 집중호우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4개소에는 공무원과 경찰, 민간인으로 구성된 '4인 1조 전담반'을 배치해 상시 현장 관리와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폭염 대응도 강화된다. 군은 현재 그늘막 12개소와 무더위쉼터 249개소를 운영 중이며, 냉방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홍보와 사전 예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 도로 살수차 운영과 온열질환 예방 물품 배부 등 추가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하천과 도로, 산림 등 공공시설 80건에 대한 복구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사업비 161억 원이 투입되는 복구사업은 오는 7월 우기 이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반복되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 원을 지원받아 도로 측구와 우수받이, 맨홀 주변 준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빗물 배수 능력을 높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주민은 재난 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피해를 신고해야 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 신고는 국민재난안전포털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하다겸 청도군 안전총괄과장은 "기후위기로 자연재난의 규모와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촘촘한 관리체계와 상시 대응체계를 통해 단 한 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올여름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핵심 기조로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한 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