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67홈런' 최지만 실전 복귀 보인다, "15일 팀 훈련 합류"…드래프트 결과는 어떻게?

한휘 기자 2026. 6. 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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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무릎 부상 이후 회복에 매진하던 베테랑 거포 최지만(울산 웨일즈)의 실전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울산 구단 관계자는 8일 "최지만이 오는 15일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 때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지만은 동산고를 졸업하고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었으나 부상으로 다소 고전했고, 2014년에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2015시즌 후 마이너 FA로 풀린 최지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으나 곧바로 룰5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에 지명됐다. 이어 개막 로스터에도 들었으나 54경기에서 타율 0.170 5홈런 12타점 OPS 0.611로 부진했다.

이후 여러 팀을 떠돌던 최지만은 2018시즌 중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한 후 49경기에서 홈런 8개에 OPS 0.877을 기록하며 좌타 플래툰 요원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에 당시 팀 최고 야수 유망주던 제이크 바우어스(현 밀워키 브루어스)를 밀어내고 입지를 다졌다.

2019시즌에는 127경기에서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OPS 0.822로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0년에는 월드 시리즈에서 출루 능력을 바탕으로 1번 타자로 배치돼 MLB 역사상 가장 무거운 1번 타자라는 특이한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한동안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고, 결국 2022시즌을 끝으로 탬파베이와 결별했다. 2023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3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4년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빅리그 승격에 실패한 채 '옵트 아웃(선수가 계약을 중도 해지)' 조항을 발동했고, 이후 새 팀을 구하지 않은 채 귀국했다. MLB 통산 성적은 525경기 타율 0.234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OPS 0.764다.

지난해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 수행에 나선 최지만은 10월 무릎 문제로 의병 전역한 후 회복에 매진했다. 지난 2월에는 브리온컴퍼니와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더니, 4월 23일 울산과 계약하며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하게 됐다.

메츠와의 계약 종료 후 2년의 유예기간을 적용 받는 최지만은 내년부터 KBO리그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내서 드래프트에서 지명받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가 될 전망이다.

다만 드래프트 시점에서 만 35세로 나이가 많고, 무릎 부상과 장기간의 실전 공백이라는 변수로 인해 나름 인상적인 MLB 경력에도 불구하고 지명 여부는 아직 확언하기 어렵다. 결국 퓨처스리그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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