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투수진 붕괴 속 외로운 영웅" 3월 타율 7푼 이정후의 대반전, 한 달 반 만에 0.324 대폭발 '美 감탄 폭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타격 반등에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8일(한국시각) '3할 타율 0.077의 반전, 이정후 한 달 반 만에 0.324 대폭발... 팀 투수진 붕괴 속 외로운 영웅'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와 계약했다.
하지만 데뷔 첫 해 아쉬움이 컸다. 이정후는 2024년 5월 외야 센터 펜스에 부딪히면서 어깨를 다쳤다. 관절와순 파열 진단으로 시즌 아웃이 됐다.
이후 6개월간의 재활에 나섰다.
당시 이정후는 MLB.com을 통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시즌 중 하나가 될 것 같다"라면서도 "지금은 그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SI는 "그로부터 17개월이 흐른 지금 이정후가 그리던 미래가 지금 모습일까"라며 주목했다.
8일 경기 전까지 이정후는 타율 0.324 출루율 0.359 장타율 0.449 OPS 0.808을 기록 중이다. 최근 7경기로 좁히면 타율 0.571 출루율 0.586 장타율 0.679로 펄펄 날고 있다. 7경기 동안 16안타를 몰앙쳤다.
매체는 "단순히 타격감이 좋은 수준을 넘어 그야말로 불타올고 있다. 기세가 갈수록 더 매서워지는 모양새다"라고 감탄했다.
이정후의 시즌 초반만 해도 이렇지 않았다. 3월까지 이정후의 타율은 0.077로 참담했다. 그러나 대반등을 이룬 것이다.
매체는 "이정후의 개인적인 성공 이면에는 팀의 답답한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 문제는 투수진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4.52로 전체 24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역시 1.41로 전체 24위로 처져있다.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내면 투수진이 너무 쉽게 점수를 퍼주고 있다"면서 "마운드가 안정되지 않는 한 이정후를 비롯한 어떤 타자가 아무리 뜨거운 타격감을 뽐낸다 한들 승리를 쌓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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