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뉴스] 세종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찰 대상 발달장애인 사법절차 대응 교육 실시 外

최규삼 기자 2026. 6. 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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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 충북센터, 영유아기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 추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장애 청소년 가족 대상 스킨스쿠버 캠프 운영

【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장애인뉴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복지 분야의 주요 이슈와 제도 변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장애인 복지 정책과 교육·고용 지원, 권익 보호 활동,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세종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찰 대상 발달장애인 사법절차 대응 교육 실시

한국장애인개발원 세종특별자치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이재구 센터장이 세종경찰청 소속 발달장애인 전담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이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세종센터

한국장애인개발원 세종특별자치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세종경찰청 소속 발달장애인 전담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이해 및 사법 절차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의 형사·사법 절차상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수사 과정에서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발달장애인이 수사 초기 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권리 침해를 예방하고, 장애 특성을 고려한 조사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의사소통 방법 이해 ▲형사·사법 절차에서의 권리 보호 및 지원 체계 ▲조사 과정에서의 유의사항과 진술 조력 방안 ▲사례 중심의 현장 대응 방안 등이다.

교육에서는 실제 수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과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발달장애인이 사건 관계인으로 조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과 불안을 줄이기 위한 조사 환경 조성 방안, 진술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의사소통 기법, 권리 보호 관점에서의 조사 접근 필요성 등을 다뤘다.

세종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세종경찰청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법 지원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 간 연계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구 세종센터장은 "경찰공무원 대상 교육은 발달장애인이 사법 절차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줄이고 권리 보호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발달장애인이 사법 현장에서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개발원 충북센터, 영유아기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 추진

2026년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영유아기)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한국장애인개발원 충북센터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북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정인, 이하 충북센터)는 발달장애 및 발달지연 영유아 보호자와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6년 영유아기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충주시장애인부모회와 함께 운영된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 및 발달지연 영유아 보호자와 유관기관 종사자가 발달 특성과 양육 방법을 이해하고, 보호자의 양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6월부터 10월까지 충주, 청주, 진천, 영동, 제천 등 충북권에서 진행되며, ▲영유아 발달장애 자녀 양육기술 및 역량강화 부모교육 ▲통합교육 이해 보육교사 교육 ▲자녀 양육기술 사례 중심 나눔 부모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영유아 발달장애 자녀 양육기술 및 역량강화 부모교육'은 발달장애 영유아 부모와 보호자,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충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총 9회기 운영된다. 교육은 긍정적 행동지원, 생애주기별 복지 및 교육 설계, 언어행동분석, 그림교환 의사소통체계(PECS) 활용 등 실제 양육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통합교육 이해 보육교사 교육'은 영유아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충주 6월 16일·7월 2일, 영동 8월 25일, 제천 9월 2일·3일, 진천 10월 14일·28일에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장애 영유아 조기 발견과 개입, 어린이집 교사의 역할, 유아 및 아동기의 행동중재 등을 다룬다.

'자녀 양육기술 사례 중심 나눔 부모교육'은 발달장애 영유아 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동 8월 18일, 청주 8월 20일·27일, 제천 9월 2일·7일, 진천 10월 14일·28일에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장애 진단 이후 보호자의 심리적 적응, 감정 해소 방법 등이다.

충북센터 김정인 센터장은 "영유아기는 조기 개입과 부모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발달장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장애 청소년 가족 대상 스킨스쿠버 캠프 운영

25년도 스킨스쿠버 가족캠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정철상)은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천안시장애인체육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의 스킨스쿠버 가족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장애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스킨스쿠버다이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련원의 전문 수중시설과 강사 인력을 활용해 운영되며, 장애 청소년이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동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스킨스쿠버다이빙의 기초 이론부터 수중 체험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킨스쿠버다이빙 기초 이론부터 실제 수중 체험까지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장애 유형별 맞춤 지원 및 전담 강사 배치를 통한 안전한 참여 환경 조성 △가족 동반 수중 활동 및 야간 친교 프로그램을 통한 유대감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 및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참가자는 별도의 참가비 부담 없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장애 가족이 경제적 부담 없이 수상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철상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 청소년이 물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성취감을 경험하고 보호자와의 공동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깊이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의 체험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누구나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정서적 취약 장애인‧어르신 대상 반려식물 보급

2025년 반려식물 보급 사진.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장애인과 어르신 330명에게 반려식물과 원예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녹색공간 조성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심리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보급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동주민센터와 구청 관계부서의 추천을 받아 반려식물과 원예활동에 관심 있는 330가구를 선정했다.

사업은 원예치유사가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반려식물을 전달하면서 시작된다. 이때 원예치료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원예치유사는 대상자와 ▲반려식물과 대화하기 ▲애칭 부르기 ▲사진 찍기 등 원예 심리 상담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후 점검도 이어갈 계획이다. 분기별로 반려식물 상태를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전화 원예치료가 예정됐다.

구 관계자는 "식물을 가꾸는 활동이 참여자의 우울감을 낮추는 등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보급 품목은 ▲스노우사파이어 ▲하트 알로카시아 ▲안스리움 ▲크테난테 등 실내에서 기르기 쉽고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관엽식물들로 꾸렸다. 원예 활동에 필요한 물조리개, 식물 영양제, 식물 관리 안내 문 등도 함께 제공한다.

앞서, 구는 원예치유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확보한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전문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에는 지역 내 325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했다. 종료 후 만족도 조사 결과, 92%(299명)가 매우 만족, 8%(26명)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식물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면 새잎도 내주고 꽃도 피워준다"라며 "식물을 통해 원예치유사는 물론 이웃들과 공감대를 이루며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하루에 활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성동구,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 지원... 디지털 정보격차 줄인다

2026년 장애인 정보통신기기 보급 사업 안내문. ⓒ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2026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6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정보통신 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일상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선정될 경우 보급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제품 가격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된다.

보급 제품은 총 128종으로 장애 유형에 따라 적합한 기기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시각장애 분야는 OCR 장치, 영상확대 시스템 등 61종, 지체·뇌병변장애 분야는 특수마우스, 특수키보드 등 19종, 청각·언어장애 분야는 대화용 장치, 소리 증폭기, 신호장치 등 48종이다.

보조기기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오는 6월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를 갖춰 성동구청 정보통신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는 서류심사 및 심층상담, 전문가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7월 16일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보조기기별 기능과 특징, 사용방법 등 다양한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의 학습과 소통, 사회참여를 돕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장애인 누구나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일상 속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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