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애인체육회 주정훈 월드 파라 태권도 그랑프리 은메달

한규빈 2026. 6. 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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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4 남자 -80㎏급 결승서 석패
이동호는 K44 남자 -70㎏급 8강
▲ 한국 파라 태권도 국가대표팀 주정훈(왼쪽)이 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6 월드 파라 태권도 그랑프리 K44 남자 -80㎏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페이스북 캡처

한국 파라 태권도의 간판스타인 주정훈(춘천시장애인체육회)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은빛 발차기를 펼쳤다.

주정훈은 지난 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6 월드 파라 태권도 그랑프리 K44 남자 -80㎏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받아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국제 등급 분류와 세계태권도연맹 선수 라이센스(WT GAL) 취득,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추천, 세계 랭킹 상위권 등 엄격한 참가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세계에서도 단 12명에게만 주어진 초청장을 받은 주정훈은 이번 대회 1번 시드에 편성돼 16강을 거치지 않고 8강에 직행했고 라시드 이스마일리 알러위(모로코)와 눌란 돔바예프(카자흐스탄)를 2-1로 연파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이어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쿠드라트 무하마디예프(우즈베키스탄)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경기 도중 입은 무릎 부상의 여파로 끝내 1-2로 석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팀 동료인 이동호는 K44 남자 -70㎏급에서 8강 진출의 성과를 이뤘다. 이동호는 16강에서 세다노 델피노 데 올리베이라 발터(브라질)를 물리쳤으나 8강에서 쿠도 슌스케(일본)를 넘지 못했다.

이광호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주정훈과 8강에 진출한 이동호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두 선수 모두 대한민국과 춘천시의 위상을 높여줘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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