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홈런·장타율 1위' KIA, 초강력 방망이로 맹공 이어간다

차솔빈 2026. 6. 8. 16: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즌 전 최형우·위즈덤 이탈로 장타력 약화 평가에도
현재 팀 홈런·팀 장타율 1위로 독주 중
거포 호랑이 군단에 대한 팬 기대 상승
4주만에 10홈런을 성공시킨 대체 외인 아데를린. KIA구단 제공

호랑이군단이 강력한 방망이로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시즌 전 최형우의 이탈과 위즈덤의 방출로 KIA 타이거즈에 마땅한 거포가 없다는 우려의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내부에서 자라나던 젊은 타자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폭발적인 화력을 뿜어내며 팀을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갖춘 군단으로 탈바꿈시켰다.

현재 KIA는 60경기까지 팀 홈런 73개와 2루타 105개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독주 중이다. 그 중심에는 단연 김도영이 있다. 김도영은 벌써 18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홈런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본인의 베스트 시즌이었던 2024년의 38개를 넘어 43홈런 고지까지 충분히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도영뿐만 아니라 나성범과 아데를린 역시 홈런 10개를 기록해 공동 10위 안에 드는 등 폭발력이 매섭다.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의 존재감은 가히 압도적이다. 계약 만료를 1주 앞둔 아데를린은 104타수 27안타, 10홈런을 몰아치며 장타율 0.577이라는 무서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롯데전에서는 5회 주자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박세진의 공을 받아쳐 거대한 포물선을 그리는 그랜드슬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시즌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도영. KIA구단 제공
특히 김도영의 뒤에 아데를린이라는 한 방이 있는 타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 투수로 하여금 김도영을 고의사구로 내보내기 어렵게 만들며 KIA 공격의 선택지를 대폭 넓혔다는 평가다.
최근 우수한 장타력과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나성범. KIA구단 제공

나성범 역시 시즌 초반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6월 들어 출루율 0.583, 장타율 0.444로 OPS 1.027의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김도영의 2점 홈런에 이어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8회 롯데가 1점 앞서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동점 솔로포를 성공시키는 등 우수한 클러치 능력도 뽐내는 중이다.
박재현과 김호령. KIA구단 제공

이밖에도 김호령과 박재현이 홈런 8개로 순위를 추격하고 있고 한준수 역시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적은 타수에도 5홈런으로 팀의 히든 카드 역할을 맡고 있다.

시즌 초반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거포 군단으로 거듭난 호랑이의 강력한 방망이가 남은 시즌 어떤 파괴력을 보여줄지, 연일 계속되는 화끈한 맹공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