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행주문화제, 13일~14일 행주산성 일대서 개최

조병국 기자 2026. 6. 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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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는 '제38회 고양행주문화제'를 오는 13~14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산성 일원에서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행주대첩 투석전' 모습. <고양시 제공>
'제38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3~14일 행주산성역사공원과 산성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행주대첩 투석전, 행주 드론 불꽃쇼 등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역사 미션게임, 조선시대 캐릭터와 함께하는 테마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터트리기 대회'는 고양행주문화제를 상징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행주대첩 전투 당시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민참여 경기다.

축제기간 중 일반부 22개 팀, 가족부 40개 팀 총 62개 팀에 약 600여 명 참가자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벌인다.

고양행주문화제의 밤을 화려하게 빛낼 '드론 불꽃쇼'도 선보인다. 연화(불꽃장치)를 장착한 800여대 드론이 선보이는 드론 불꽃쇼와 한강 수상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략 화기(火器)인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을 화려하게 재현한다.

축제 동안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조선팝의 창시자이자 최근 JTBC 싱어게인 프로그램을 통해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준 서도(sEODo)가 이끄는 서도밴드가 13일 오후 8시 행주출정식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폐막행사 특별공연으로는 민관군이 함께한 승리의 서사를 보여주는'창작 뮤지컬 행주대첩'이 펼쳐진다. 14일 오후 7시 행주산성역사공원 메인무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한국민속촌 출신 배우들이 함께하는'행주맨돌마을' 공연도 마련됐다. 권율 장군, 의병장, 밥할머니 등 다양한 행주의 영웅들과 함께 놀며, 행주대첩이 펼쳐졌던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해볼 수 있다.

또한, '행주체험마당'에는 조선시대 로켓추진식 화살인 신기전 만들기, 행주목판 인쇄체험, 국가무형유산인 불화장과 함께하는 연꽃무늬부채 만들기, 도자체험, 중부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이 참여하는 캐리커쳐 및 페이스페인팅 부스 등 총 6개 부스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고양행주문화제는 고양시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행주산성이라는 문화유산을 함께 체험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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