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제조기업 종사자 10만명 시대…AI 실무교육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

평택지역 제조기업 종사자 수가 10만5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평택시가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형 교육에 나서며 제조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시 출연기관인 평택산업진흥원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지역 제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2026 제조 AI 실무 활용 재직자 교육’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택지역에 제조업 등 기업 2천551곳이 등록, 종사자 수가 10만5천600여명에 육박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한경국립대학교가 공동 기획했으며 ▲제조 AI 이해 및 적용 사례 ▲제조 데이터 분석 및 수율 최적화 ▲제조 공정 및 업무 자동화 ▲현장 특화형 제조 엔지니어링 챗봇 구현 등 4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최근 진행된 첫 교육은 수료자 전원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 95% 가량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AI 활용 사례와 제조 현장 적용 방안, 데이터 분석 기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강생 A씨는 “사내 AI 도입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현장 적용 사례를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교육은 평택시 지역내 제조기업 재직자와 평택시 거주 제조업 종사자,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수료자에게는 평택산업진흥원장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이번 교육이 제조 현장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첫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계의 AI 도입 수요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조기업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AI 기반 제조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산업진흥원은 지난 2022년 설립된 기관으로, 출연금은 26억여원 규모다.
윤동현 기자 ydh777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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