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자기 사건 공소취소하면 탄핵 나설 것”

박진우 2026. 6. 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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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저질 범죄”…페이스북 저격
한동훈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사건을 공소취소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이 대통령, 자기 사건 공소취소하면 탄핵에 나설 것이다. 제가 국민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경고했다.

한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늘 기자회견에서 자기 사건 공소취소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뻔뻔한 저질 범죄”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대통령은) ‘법과 상식에 따라’ 한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이재명이 이재명 공소취소하는 것만큼 법과 상식에 안 맞는 짓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작기소 특검 및 공소취소 부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결론을 이야기하면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으면 되는 것이고 잘못된 게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최소한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 주관적으로 내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들이 꽤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이 진상 규명을 내가 지휘하는 경찰과 검찰 합수본에다가 대규모 구성해서 할 수도 있다. 그게 정상이다”면서도 “그러나 국민들이나 야당 입장에서는 중립적 특검이 하는 게 낫지 않겠나. 그러면 하지 말아야 하나, 안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pjw1978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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