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롱탄 등 도시철도 4개 노선 올 연말까지 착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경제중심지 호찌민 시가 올해 말까지 도시철도 4개 노선 착공을 추진한다. 이 노선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베트남 건설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2030년 단계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보고서를 제출했다. 호찌민 시는 올해 말까지 총 4개의 신규 철도 프로젝트를 착공할 계획이다.
4개 노선 가운데 투티엠-롱탄 철도 노선은 이달 착공한다. 호찌민시와 동나이시가 호찌민시를 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하는 데 합의한 상태로 이달 중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30일 착공되며 203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3개 핵심 도시철도 노선이 동시에 착공된다. 구체적으로 도시철도 6호선 1단계 사업은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푸후우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22.8km, 총사업비는 86조5290억동(약 5조600억원) 규모다. 호찌민 시는 오는 11월 사업 승인을 마친 뒤 12월 31일 착공해 2030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은 빈즈엉에서 수오이띠엔까지 32.8km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투자액은 55조동(약 3조2160억원)에 달한다. 해당 노선도 오는 12월 착공해 203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시 호찌민시와 빈즈엉 지역 간 연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연장 사업은 투저우못에서 호찌민시 타오단역까지 연결된다. 노선 길이는 도시계획 조정 이후 35km로 확정됐으며 이 가운데 20km는 고가 구간, 15km는 지하 구간으로 건설된다. 총 24개 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호찌민시는 오는 11월 해당 사업을 승인한 뒤 12월 말 착공, 2030년 말 완공 계획을 잡고 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2030년까지 도시철도 200km 구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정부 예산 221조980억동(약 12조9300억원)과 지방정부 예산 123조9960억동(약 7조251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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