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개막 나흘 앞으로…한국·체코 나란히 경계 태세
본선 마지막 퍼즐 맞춰볼 기회
“완성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홍명보호가 본격적으로 실전을 대비한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조별리그 첫 상대인 체코도 마찬가지의 분위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한국 시간) 멕시코 자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에 나섰다. 전날 FIFA가 주관한 커뮤니티 트레이닝으로 베이스 캠프 입성 직후 현지 팬들에게 약 1시간 30분의 훈련을 공개했던 홍명보호는 이날은 취재진에도 15분만 공개하며 본격적인 실전 대비에 나섰다.
훈련 프로그램도 전날 네 그룹으로 나눠 발리로 패스를 주고받고 미니 골대에 슈팅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두 팀으로 나눈 미니 게임 등 현지 적응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날은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푼 뒤 순발력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등 확연히 달라졌다.

홍명보호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개막전은 본선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첫 단추이기도 하다. 이어 19일 오전 10시에 멕시코, 25일 오전 10시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일전이 예정됐다.
이와 관련 홍명보 감독은 “남은 사흘 간의 훈련이 중요하다. 좋은 과정을 거치며 많은 준비가 됐고 부족한 점을 잘 메꿔야 한다”며 “사전 캠프를 통해 시차와 고지대에 잘 적응했다. 시간이 짧기에 이제는 몇몇 포인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체코는 특징이 있고 대응하기 쉽지 않은 팀이다. 피지컬도 차이 나고 세트 플레이에 장점이 있다”며 “선수들이 우리의 경기 모델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조합적인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전 상대인 체코 역시 분위기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체코도 같은 날 미국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훈련을 초반 15분만 공개했다. 이 시간조차도 사이클을 타거나 스트레칭을 한 뒤 조깅을 하고 가볍게 패스를 주고받는 등 큰 의미가 없는 세션만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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