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문화예술 자원과 역사유산을 연계한 인문예술 프로그램 ‘양주의 시간을 걷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들이 강연과 탐방, 체험활동을 통해 인문학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양주의 시간을 걷다’는 미술관과 역사유산, 창작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지역의 예술과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인문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장욱진미술관, 민복진미술관, 회암사지 등 양주의 주요 문화예술·역사 자원을 탐방하고 현장에서 사생과 기록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예술가의 삶과 작품,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장체험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회암사지는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데 이어 2025년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역사유산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회암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사생과 기록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참여자가 장소와 작품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그림과 글로 남기는 인문적 기록 활동으로 진행돼 시민들은 지역의 역사와 예술, 현재의 창작활동을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전시·교육·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선정은 양주의 미술관과 회암사지, 그리고 현재의 창작 현장을 인문학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시민들이 예술과 역사를 통해 지역의 시간을 새롭게 읽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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