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컵스전서 '또' 안타... 15경기 연속 신기록

김진주 2026. 6. 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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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323 리그 전체 4위 유지
이정후가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 1회초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시카고=AFP 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15경기째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정후는 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LA다저스전부터 1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MLB 진출 후 개인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또 한 경기 늘렸다. 시즌 타율은 0.323으로 리그 전체 4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정후의 1안타는 팀에 귀중한 선취점을 안겼다. 1회초 2사 1·2루에 상대 선발 제이미슨 타이온의 높은 커터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고,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3회초와 6회초에는 모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적시타로 앞서갔지만, 3회말 시카고 컵스의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주며 1-1 균형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무사 2루에서 맷 채프먼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2-1 승리를 거뒀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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